이동평균선을 활용한 주식 매매기법과 차트 설정 방법

이동평균선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매매를 할 때 활용 가능한 지표 가운데 가장 신뢰도가 높고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이런 이동평균선은 크게 주가 이동평균선과 거래량 이동평균선이 있으며 이들은 다른 외적 요인이나 계산식 없이 주가의 평균 가격과 거래량만을 반영하여 연결시킨 선이기 때문에 주가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이동평균선의 종류와 산출방식

주가 이동평균선

처음에 적었듯이 이동평균선에는 주가 이동편균선과 거래량 이동평균선이 있습니다. 보통 주가 이동평균선은 5일, 10일, 20일, 60일, 120일, 200일이 가장 표준적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설정값으로 보통 200일선과 120일 이동평균선은 주가의 장기적인 추세를 확인하는 데 사용하며 주식시장의 지수나 경기 사이클과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60일선과 20일 이동평균선은 수급선이라고도 하며 주가의 중장기적인 추세를 확인하는 데 사용되는데 이 중 20일 이동평균선은 이전에 포스팅했던 MACD, 볼린저밴드 등 기술적 지표에서도 중심지표로 활용될 정도로 주가와 시장을 판단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동평균선입니다. 10일과 5일 이동평균선은 보통 단기매매에 많이 사용되고 초단타매매를 하는 사람들의 경우 1시간이나 2시간 시간 단위 또는 30분, 15분, 5분, 1분 등 분단위로도 설정하여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주가 이동평균선의 산출방식에 대해서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 1일 차 주가 : 101원
• 2일 차 주가 : 102원
• 3일 차 주가 : 104원
• 4일 차 주가 : 106원
• 5일 차 주가 : 108원
• 6일 차 주가 : 110원
• 7일 차 주가 : 112원

위처럼 가정하면 5일 차의 5일 이동평균선의 위치는 104.2원[(101+102+104+106+108)÷5]이 됩니다. 같은 방식으로 6일 차의 5일 이동평균선의 위치는 106원[(102+104+106+108+110)÷5]가 되고 7일 차의 5일 이동평균선의 위치는 108원[(104+106+108+110+112)÷5]가 됩니다. 위와 같이 각 일별 최근 일로부터 5일을 포함하여 계산된 값이며 이렇게 구해진 값을 선으로 이으면 5일 이동평균선이 되는 것이고 10일, 20일 등의 이동평균선도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지표 설정만 하면 자동으로 계산되어 선이 나오기 때문에 굳이 산출방식을 알고 있은 필요는 없지만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대략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예를 들어봤습니다.

거래량 이동평균선

거래량 이동평균선은 위 주가 이동평균선의 각 일별 값을 구할 때 주가 대신 거래량을 이용하여 만드는 지표로 보통 주가 이동평균선과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나 특별한 경우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가 이동평균선은 상승하고 있는데 거래량 이동평균선은 하락한다면 기관이나 외국인 등 소위 큰손들이 슬슬 매도를 하면서 수익실현을 하던가 오를만큼 오른 주가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드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주가 이동평균선의 변화를 미리 보여준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거래량 이동평균선은 보통 5일과 20일 이동평균선이 가장 많이 활용된다고 합니다.

 

이동평균선을 활용한 매매기법

방향으로 주가의 추세 확인

이동평균선을 활용하면 간단하게 투자를 원하는 기업의 주가가 상승추세인지 하락추세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트에 이동평균선을 설정하고 보기만 해도 확인할 수 있는데 자신이 활용하는 일수에 따라 다르지만 이동평균선이 우상향하고 있다면 현재 주가가 상승추세인 것이고 우하향하고 있다면 하락추세인 것입니다. 또한 완전히 우상향 또는 우하향하지 않고 횡보하는 경우는 횡보 추세인 것입니다.

이동평균선과 캔들 위치로 추세 확인하기

5일 이동평균선으로 예를 들어보면 1일 또는 1주일 등 설정마다 다르지만 설정값에 따른 등락폭을 보여주는 캔들의 위치가 이동평균선의 위에 있다면 현재 주가가 상승추세에 있고 아래에 있다면 하락추세에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캔들이 이동평균선을 두고 겹치거나 횡보하는 경우는 횡보 추세인 것입니다.

주가의 이동평균선 상향 또는 하향 돌파를 확인하여 매수/매도 타이밍 잡기

하락을 하던 주가가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경우는 매수의 관점에서 타이밍을 잡고 반대로 상승하던 주가가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경우에는 매도의 관점으로 보는 것입니다.  또한 상향 또는 하향 돌파가 5일, 20일 등의 이동평균선을 차례로 돌파하고 이동평균선도 상승 또는 하락으로 방향이 전환되는 경우 적극 매수 또는 매도 타이밍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동평균선간 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 확인하여 매수/매도 타이밍 잡기

5일과 10일 이동평균선을 예로 들어 적어보면 10일 이동평균선보다 아래에 위치하던 5일 이동평균선이 10일 이동평균선을 상승 돌파하는 경우가 이동평균선 골든크로스로 매수의 관점으로 보고 반대로 1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던 5일 이동평균선이 10일 이동평균선을 하락 돌파하는 데드크로스의 경우 매도의 관점으로 보는 것입니다.

지지선과 저항선으로 활용하기

예를 들어 상승하고 있던 주가가 5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경우 1차 지지선을 짧게는 10일, 보통은 20일 이동평균선으로 본다고 합니다. 1차 지지선을 하향 돌파하는 경우 차례로 60일선, 120일선 등이 차례대로 지지선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5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던 주가가 5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경우 1차 지지선은 보통 20일 이동평균선으로 보고 이를 돌파하면 마찬가지로 60일, 120일선을 차례대로 저항선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동평균선 차트 내 설정 방법

이동평균선을 설정은 HTS, MTS의 차트 설정에서 쉽게 설정할 수 있으며 투자 성향이 장기투자인지 단기투자인지에 따라 주로 활용하는 일선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추어 설정하면 됩니다.

이동평균선 설정 사진

또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5일, 10일, 20일 등 이동평균선의 설정값은 절대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시간봉, 분봉 등을 보는 초단타를 하는 사람들의 경우 5일선은 비교적 너무 장기적 추세를 보여주기 때문에 매매에 적합하지 않은 이동평균선이 됩니다.  그리고 365일, 24시간 돌아가는 가상화폐 시장의 경우 일반적인 주식시장처럼 한주에 5일 동안 운영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7일선, 14일선, 21일선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